사업을 하면 할수록 드는 생각은 지킬 거 다 지키면서 사업을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더욱이 그 지킬 것들을 만드는 사람들조차도 지키지 않는데 내가 굳이 지켜야 되는지도 의문입니다. KBS 사극 태조 왕건의 주인공 왕건처럼 주변이 어찌하고, 뭐라고 하든 정도를 지키고, 신의를 지키는 게 맞는 건가? (실제 왕건이 그렇게 살았을 건지는 의문이지만...) 내가 피해를 받을지라도 같은 방식으로 남한테 피해를 주면 안 되는 걸까? 수학의 정석처럼 인생의 정석이 있다면 당연히 그래야 된다고 말할 겁니다. 그렇게 하면 결국에는 인정받고, 합당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할 겁니다. 좀 돌아가는 거 같아도 나중에 보면 그게 제일 빠른 방법이고, 큰 차이 없다... 이런 식의 말들이 난무할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