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o한 CEO의 소소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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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19

직장인은 이직을 하고, 사업자는 분야를 바꾸고...

학생, 온라인 판매, 밴드, 개발자, 강사, 해외직구, 해외물류 등 지금까지 제가 해온 것들입니다. 학생 빼고는 모두 제 의지로 선택했고, 또 바꾼 것들입니다. 재미있어서,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아서, 뭔가 잘 될 거 같아서, 어쩌다 보니까 등등 이유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하기 싫거나 회피 목적으로 선택한 건 없습니다. 위의 것들을 선택하고, 새로 시작한 그 시점에는 그걸 선택한 이유가 반드시 있었고, 모두 꽤 많은 시간들을 할애했습니다. 확실한 건 이전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였습니다. 더 나아지는 대상들은 수익, 삶, 열정 등이었을 겁니다. 어쨌든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 계속 집중해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항상 원했고, 그 과정에서 작게라도 결과가 나오면 계속 파고드는 식이었습니다. https://..

사업 2024.06.13

IT 비 전공자가 전공 분야에서 개발 커리어를 쌓는다면?

아래 내용은 며칠 전에 비 IT 전공의 한 취업 준비생분에게 멘토링을 해준 내용 중의 일부입니다. 만약 본인이 IT 전공이 아니라서 적어도 현재에는 IT보다 더 내세울 수 있는 경력이나 지식이 있다면 해당 분야에서 IT를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IT를 사용하지 않는 분야는 거의 없기 때문에 만약 본인의 전공 분야에서 IT 인력을 구하는 회사가 있다고 하면 IT 분야에서 IT 전공자와 경쟁하는 것보다 그 회사를 통해 훨씬 더 좋은 기회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IT 전공을 했든 안 했든 개발자를 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IT 회사에 취업을 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비 IT 분야에서 IT 업무를 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다면 이게 돌아간다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더 빠르게 특정 영역의 ..

IT 2023.11.18

자바(Java) - 대세는 아니지만 인싸?

대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처음으로 자바라는 언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대략 15년 전이네요. 제가 처음 사용했던 자바의 버전이 1.6이었는데 현재 자바는 21 버전까지 출시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 당시에 C와 Java의 인기나 취업률, 사용 업종의 비율을 제가 알 수는 없지만 확실한 건 그 이전부터 오래 사용되어 온 C보다는 Java의 영향력이 이미 더 커지고 있던 시기였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안드로이드폰이 전 세계적으로 보급이 되면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하기 위해서라도 자바는 반드시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자바를 접한지 이미 15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기술/트렌드/개발방식/일하는방식 등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했습니다. 이제는 안드로이드 앱을 꼭 자바로 개발할 필요가 ..

IT 2023.10.16

IT 개발자의 고연봉과 쩌는 워라벨은 어디에?

불과 1~2년 전에는 국회의원들이 IT 개발자들의 연봉이 과하게 높다고 언급할 정도로 온 세상은 개발자들의 천국이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었는데도 연봉은 수직 상승을 했지만 그럼에도 회사들은 개발자 구하기가 어렵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재택근무도 많았고, 신입 개발자들에게도 나쁘지 않은 연봉을 제시하는 회사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저는 그 당시에 IT 컨설팅을 하면서 개발 분야로 취업을 하고 싶어 하는 비전공자분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코딩 공부를 하고, 취업 준비를 하는 거 좋은데 그보다 일단 IT 스타트업 회사에 지원부터 하세요! 제 말을 들은 대부분의 분들은 고개만 끄덕일 뿐 계속해서 열심히 개발 공부를 했지만 속는 셈 치고 제 말을 들은 세 분은 모두 개발 회사에 취업을 해서..

IT 2023.08.24

신입 혼자 다른 팀/분야/회사 사람들과 일하면 힘든 이유

글로벌 기업이나 대기업을 다녀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기업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고 언급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 경우에는 경력이 많지 않거나 비 전공자나 해당 분야에 경력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특정 업무를 단독으로 맡는 경우를 많이 봤고, 직접 경험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회사의 감언이설에 속거나 혹은 취업이 다급해서 합격한 회사에 덜컥 입사를 했다가 엄청 고생하다가 바로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이 한 번이라도 했던 분들은 다른 회사에 지원을 할 때 사수 여부를 꼭 체크하기도 합니다. 정말 말도 안 되지만 해보지도 않았던 일을 경력도 없는 사람이 담당자가 되어 혼자 하는 경우가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걸 기회로 내 경력이나 직급 대비 큰일을 맡아서..

IT 2023.07.21

취업도 사업적으로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 이번에는 헤드헌터다!!

5년 전에 퇴사를 하기 전까지는 정말 일만 하면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얼른 퇴사해서 사업을 하겠다는 생각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내가 너무 부족하니까 회사 다니면서 내 전문 기술도 늘리고, 이것저것 준비도 하겠다는 생각으로 6년 정도 죽은 듯이 회사만 다닌 거죠. 그리고 실제로 퇴사를 해서 지금까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스스로도 신기했던 건 처음 퇴사할 때는 앞으로 절대로 취업을 하지 않고, 내 사업만 하겠다고 결심을 했었는데 그 사업을 계속 하다 보니 사업적으로 필요하거나 확장을 위해 취업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관련글 : 퇴사 4년 만에 다시 출퇴근하게 된 이유는?] IT 개발 분야가 한창 잘 나갈 때 제 사무실 근처에 있는 스타트업 회사에 관리..

사업 2023.04.20

일도 안하고, 일정도 지키지 않는 외국계 회사가 있다니...

제목을 써놓고 생각해 보니 외국계 회사이든 아니든 기업 간의 계약을 지키지 않는 건 정말 기본도 안 되는 행위입니다. 최선을 다했어도 계약 내용을 일정 내에 완수하지 못했다면 그거 자체로 분명 잘못인데 계약 관련 일 자체를 제대로 하려고도 안 했다면 그런 회사는 솔직히 사업하면 안 됩니다. 그럼에도 제가 외국계 회사가 계약 사항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놀랐던 건 어떻게 일을 그렇게 하면서 타국에 지사와 현지 직원까지 있을까라는 의문 때문이었습니다. 정말 제가 지금 말하는 그 외국계 회사는 대놓고 일을 하지 않았고, 그냥 회사적 자체적으로도 방관을 했습니다. 당연히 회사가 그렇게 선택을 했고, 관리자 또한 그러니 그 회사의 직원들에 일하는 방식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제가 재직중이거나 다녔던..

IT 2023.04.08

정부지원 내가 못하면 내 지인이라도...!!

연초가 되면 많은 것들이 새로 시작하거나 혹은 반복되어 일어납니다. 그리고 정부지원사업도 매년 동일한 혹은 비슷한 사업명으로 공고가 올라옵니다. 퇴사 직후에 잠깐 건드려 보다가 나와는 인연이 없다 생각해서 신경도 쓰지 않았었는데 이런저런 이유와 상황으로 인해 근래에 와서 다시 건드려 보고 있는 겁니다. 정부지원이라는 녀석과 제가 없던 인연이 생긴 건 아니고, 주변에 있는 지인들과의 인연이 재미있게 짬뽕이 되면서 정부지원이라는 것과도 다시 연이 닿았네요.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7548/clips/187 지인들을 모두 사업자로 만들어 버리기 - 저를 정부지원사업 홍보대사로! (by SoSoCEO - 사업하는 개 제가 말해주는 족족 친구들이 정부지원사업을 지원하네요..

IT 2023.02.23

예전만큼 좋지 않은 IT 개발 취업 시장 - 아직 기회는 있을까?

[관련 글 : 개발자에게 유리한 취업 시장이 계속 지속될 리는 없겠죠?] 개발 전공이 아니어도 개발 회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단 한 번도 개발을 해 본 적이 없어도, 개발 스타트업 회사에 지원을 하면 면접을 보자는 연락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었다 심지어 취업까지 할 수 있었다 정말 내가 개발자를 하고 싶으면 거의 바로 누구나 개발 회사에 취업해서 돈 받으면서 개발 경력을 쌓을 수 있었다 정말 어렵지 않게 이럴 수 있는 시기가 불과 6개월 전까지의 현실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어느 정도는 유효합니다. 단지 1~2년 전보다는 그 기회나 가능성이 많이 줄었을 뿐입니다. http://www.podbbang.com/ch/1780825?e=24611322 예전만큼은 좋지 않은 IT 개발 취업 시장...

IT 2023.02.03

전공은 중국어, 회사는 IT, 담당은 설계 및 컨설팅...!! 정체가 뭐니?

비 전공자로서 저에게 중/장기적으로 교육을 받고, 함께 회사에 지원을 했었고, 현재는 개발자로 일하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비 전공자/나이/경력 등의 이유로 대기업을 노려 보지는 못하지만 문외한으로서 개발 분야로 진입을 하고, 취업을 해서 개발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작지 않은 성공입니다. 그 이후에는 당연히 쉽지 않은 일상이 펼쳐지겠지만 그 과정을 거치고, 버텨낸다면 결국 1~2년 내로 이직하고 싶을 때 이직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어 있을 겁니다. 처음 개발자로 일하면서 챙기지 못했던 연봉은 그 이후에 많은 이직 기회와 투잡 혹은 워라벨 등으로 보상받을 수도 있을 거고요. 설계를 하고 컨설팅도 한다고? https://youtu.be/S3eLvPmn5c0 그런 분들 중에서 가장 최근에 개발 ..

IT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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