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이 둥글둥글하지 못해서이기도 하지만 퇴사하고 사업을 하면서 발생한 거의 모든 문제는 사람때문이었습니다. 제 실수나 무지/무능으로 인한 문제였다면 그냥 한숨 쉬고 피해보고 넘어가면 되지만 다른 사람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는 한숨과 피해는 기본이고 그 이상의 지저분한 예상할 수도, 생각하기도 싫은 일의 연속으로 그냥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내가 더 큰 피해를 입거나 참거나 바보가 되지 않는 한은 분쟁의 연속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사람때문에 고생을 하지만 퇴사하고 사업을 하면 상식/기본은 없고, 억지/무논리/고함만이 있는 사람들과 고생하면서 정신적/법적 싸움까지 해야 됩니다. 사업을 하면서 이런 일들이 반복이 되다 보니 더러워서 피한다는 논리로 사람들과 최대한 엮이지 않을 수 있는 일들 위주로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