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월급을 받는 직장인으로서 회사도 다녀보고, 퇴사 후에 사업도 해보고, 또 사업하는 입장에서 주변의 직장인들과 대표들을 보면서 알게 된 사실은 누구나 결국 갑이면서 을이라는 점입니다. 큰 회사에 대표는 수많은 직원들에게 월급과 일을 주는 갑의 위치에 있지만 동시에 그 월급 이상의 매출과 수익을 만들어 내기 위해 회사 밖에서는 다른 기업이나 조직과 계약을 맺어야 하는 을의 위치에 있기도 합니다. 반대로 어떠한 부와 명예도 없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이라고 해도 편의점에 가거나 기업의 고객센터에 연락을 하면 갑의 위치에서 요청하거나 좀 심하게 표현하면 지시도 할 수가 있습니다. 모든 회사의 직원들은 개인이나 기업을 고객으로 가지고 있는 을의 입장이지만 동시에 그 회사는 또 다른 회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