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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알바로 해외직구/구매대행을 할 때 알아야 되는 것들(Tip)

sosoceo 2021. 11. 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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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판매와 배달 업계는 오히려 일할 사람이 없어서 난리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해외직구를 원하는 구매자나 대행자/판매자는 오히려 제약이 생겨서 영업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국가 간의 배송 제한이 생겼던 겁니다. 하지만 현재는 그런 제한이 거의 없는 상태이지만 배송/물류 관련 비용은 여전히 코로나 이전보다 훨씬 높은 경우가 있어서 어려움이 있기도 합니다. 해외직구를 하려는 구매자/대행자 분들에게 이런 비용은 참 민감한 사항이죠. 구매자 입장에서는 해외직구의 단점/리스크 정도로 받아들여야 하고, 대행자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대행 수수료를 높이거나 더 저렴한 업체를 찾아야 되고, 더 좋은 방법은 주문 수량을 늘려서 비용의 단가를 낮추는 건데 전문으로 대행을 하는 게 아니고 부업이나 알바로 가볍게 하는 경우에는 주문 물량을 늘리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겠죠... 

[관련 글 : 해외직구 구매/배송대행을 사업이나 용돈벌이로 선호하는 이유]

부업으로써 해외직구 대행은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위의 링크로 가시면 관련 내용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초기 자본이 많이 필요하지도 않고, 온라인으로 거의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바로 시작해서 의미있는 결과를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건 아니고, 앞에서 말했던 비용 뿐만이 아니라 세금, 제한사항, 세관 관련 업무 등 반드시 숙지해야만 부업으로써 해외직구 대행 업무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비용

역시 가장 민감한 사항은 돈과 관련된 내용들이겠죠! 

 

1. 대행 수수료와 배송비는 어떻게 책정할 건가?

2. 결제는 어떻게 해야할까?

3. 관세와 부가세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4. 검수, 오배송, 파손, 재포장, 합/분리 배송 시 비용은?

5. 세금 계산서는 어떻게 발급해줘야 하지?

6. 카드 결제를 원하는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7. 세금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할까?

8. 해외 이체는 어떻게 해야 할까?

 

솔직히 개인으로서 부업으로만 할 거라면 매출이 발생한다고 해도 그 금액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굳이 사업자까지 신청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매출이 커지거나 계산서 발급, 세금 신고, 카드 결제 등을 위해서는 사업자 신청은 필수입니다. 이때 간이로 할 건지 일반으로 사업자를 신청할 건지도 선택을 하셔야 되는데 어떤 걸 선택하느냐에 따라 세금 자체가 없을 수도 있고, 계산서, 카드 결제 등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만약 개인 간 거래만 하면서 매출이 크지 않을 거 같다면 사업자 등록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매출이 늘어나면 그때 사업자 등록을 해도 됩니다.

 

해외직구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세금은 관세와 부가세 등이 있습니다. (품목에 따라서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도 있습니다) 대행업체를 통해 해외직구를 했다고 하더라도 물건을 받는 구매자 앞으로 한국 세관에서 부과하는 비용이기 때문에 대행자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수수료를 받고 대행 업무를 하는 입장에서 해당 비용에 대한 고지를 구매자에게 미리 해 주어야 추후에 분쟁/갈등이 생기지 않습니다. 해외에서 특정 가격을 넘는 상품을 구매하면 한국 세관에서 세금이 발생하는 건 법으로 정해져 있는 거라 그걸 아는 대행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지불해야 되는 비용으로 생각하겠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이에 대해서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비용을 지불해야 되는 상황이 되면 대행자에게 항의를 할 수밖에는 없으니까요... 

 

부업으로 소소하게 해외직구 대행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현금으로만 비용을 받습니다. 하지만 구매를 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러 이유로 카드 결제를 더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행하는 입장에서 카드 결제까지 지원을 해주면 소비자가 나를 통해서 대행을 맡길 확률이 더 높아지겠죠. 하지만 온라인으로 모든 거래를 진행하다 보니 카드 결제의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지만 카드 결제 창을 생성해주는 별도의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페이팔 등 알아보면 얼마든지 카드 결제도 지원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행하는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비용이 카드 결제 수수료로 발생하니 이 비용까지 고려해서 대행 업무의 비용을 산정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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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한국으로 바로 배송을 해주는 해외 사이트는 거의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비용이 비싸고, 배송 기간도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그 오래 걸리는 정도가 한국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한국에서는 주문하고 2~3일만 지나도 배송이 늦는다고 항의가 들어오는데 해외직구는 아무리 빨라도 평일 기준으로 1~2주 걸리고, 한 달 넘게 걸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게다가 배송 비용도 당연히 한국보다 훨씬 비쌉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해외 내 배송비도 비싸지만 해외의 물건을 한국으로 보내는 해외 배송비까지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옷 한 벌만 보내려고 배송비로만 최소 18,000~25,000 정도는 생각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구매한 물건의 무게에 따라서 해외 배송비가 결정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데 이건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해외 배송비는 무게뿐만이 아니라 구매한 물건의 부피도 고려해서 가격이 결정되고, 이때의 무게와 부피는 물건 자체의 무게와 부피가 아니고, 해당 물건을 한국으로 보내기 위해서 포장한 이후의 무게와 부피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배송비 산정 방식은 배대지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배대지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총비용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배송비가 더 저렴한 배대지를 항상 사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배대지마다 대행 가능한 국가가 다르고 원산지 증명 처리나 배송 관련 추가 작업 등이 필요한 경우 이를 처리해주는 배대지를 이용해야 되기 때문에 항상 원하는 배대지만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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