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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디지털노마드의 필수 조건 : 투자 & 꾸준한 수익

sosoceo 2021. 11. 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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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던 시절 어느 책을 통해 디지털노마드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 때 '아! 딱 내가 생각하던 거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디지털 노마드를 넘어 일찍 경제적 자유를 얻어서 젊었을 때 퇴사를 하는 무리를 파이어족이라고 부르더라고요! 디지털노마드나 파이어족이나 결국 회사에 묶이지 않고, 내 의지대로 살면서 경제적으로도 자유를 이뤄낸 상태를 의미합니다. 디지털노마드는 한 곳에 정착하지 않으면서 어디에서나 일을 할 수 있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파이어족은 실질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젊었을 때부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거고... 디지털노마드보다 파이어족이 훨씬 더 적극적이고, 현실적이다는 느낌이 듭니다. 

 

https://youtu.be/TxE5BCTF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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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회사에 다니던 상황에서 디지털노마드에 대해 알았을 때, 나는 노트북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일을 할 수 있으니 디지털노마드에 굉장히 적합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사 후에 파이어족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 때는 이미 퇴사를 하기는 했지만 아직 경제적으로는 압박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파이어족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면서 수익이 있고, 오랫동안 투자를 해오면서 근래에 들어 꾸준하게 투자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파이어족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지털노마드도, 파이어족도 아닙니다. 어쩌면 이런 것들에 대해서 모를 수도 있고, 관심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최악은 이것들을 알고, 원하지만 어떠한 준비도 실천도 하지 않는 겁니다. 그 이유는 너무 명백합니다. 일이 많고, 돈이 없고, 뭘 해야 할지 모르고, 귀찮고, 겁나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스스로 풀어야겠지만 누구나가 할 수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투자가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투자를 통해 수익을 보는 사람들보다 손해를 보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디지털노마드, 파이어족 모두 퇴사를 전제로 하고, 퇴사를 하는 순간부터 당장 고정적인 수익이 사라지는 데 이거 자체도 손해입니다. 결국 투자나 퇴사 모두 금전적인 손실을 감수해야 됩니다. 그런데 퇴사는 고정 수익이 사라진다는 손해가 확정인 반면에 투자는 오히려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라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투자보다 퇴사의 리스크가 더 커 보입니다. 어차피 퇴사를 하기 위해서는 퇴사 이후의 대비책이 있어야 되고, 그 대비책이 투자가 아니라면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과연 다른 그 어떤 것들은 투자보다 리스크가 덜한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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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 도박이라면 퇴사도 도박입니다. 내가 금수저가 아니고, 특별한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퇴사를 한 이후에 하는 것들은 도박과 다를 게 없습니다. 정말 많아 보이는 퇴직금, 저축한 돈, 빌린 돈, 거기에 회사의 압박에서도 사라지고, 나는 아직 젊고, 열정이 있으니 뭔가 될 거 같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퇴사하고 그때부터 하는 모든 것들은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은 도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돈을 버는 모든 행위가 리스크를 감수하는 행위입니다. 단지 회사는 그 리스크가 훨씬 낮은 대신에 내 시간과 능력, 열정을 남에게 제공하는 겁니다. 반대로 퇴사 이후에는 내 시간과 능력, 열정을 나에게만 할애할 수 있지만 회사만큼의 안정적인 수익과 꾸준한 결과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책임은 내가 져야만 합니다.

 

이런 것들을 따져 보니 투자라는 건 반드시 해야만 된다고 저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리스크가 있다고 아무것도 못하면 평생 회사를 다녀야 되는데 그건 싫다? 뭔가 해야 됩니다. 정말 인생 꼬일 수도 있지만 잘 되어서 디지털노마드, 파이어족처럼 살 수도 있는 겁니다. 결국 리스크는 감수해야 됩니다. 그런 면에서 회사를 다니면서도 할 수 있는 투자라는 건 정말 매력적인 수단입니다. 단지 수단이지 좋은 결과까지 보장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스스로 풀어야 됩니다. 확실한 건 그 문제를 내 주변에 의해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되고, 나 혼자서도 만들어 낼 수 있는 결과여야만 하고, 또 결과가 하루, 이틀, 일 년이 아니라 내가 병에 걸려서 활동을 할 수 없을 때까지 지속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뭘로???

 

이 질문은 스스로에게 해서 스스로 해결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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