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을 즐겨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아마존에서 물건 몇 개 구매했던 게 다였는데 그 과정이 꽤나 번거롭고 귀찮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을 계기로 해외직구 구매대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대행 국가를 늘리고, 운이 좋게도 홍콩은 3PL 업무(관련 글)까지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개인 해외직구를 하시는 분들이 구매/배송 대행 신청을 할 수 있는 사이트(geek9.kr)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해외직구 사이트나 앱을 만들겠다고 생각한 건 한참 전이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시간만 끌다가 이제야, 그것도 웹만 오픈을 했습니다. 개발자 출신인지라 직접 만든다고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이 걸려 버렸네요. 업체에 맡겼으면 더 빨랐겠지만 비용도 비싸고, 제가 원하는 기능이나 메뉴 등이 제대로 반영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