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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취업/이직/사업할 때 클라우드(Cloud) 역량은 이제는 필수

sosoceo 2022. 2. 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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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회사에 다녔었지만 현재는 퇴사하고 개발이 아닌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도 AWS, Azure, GCP와 같은 클라우드의 필요성은 계속 늘어나고만 있습니다. 개발자 출신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생기는 것도 있지만 개인으로서 웹/앱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또 스타트업에서 계약직 관리자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끔 개발 회사로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들, 혹은 신입 개발자 분들과 대화를 해봐도 클라우드는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7548/clips/86

 

개발로 취업,이직,사업할 때 클라우드(Cloud) 역량은 거의 필수 (by SoSoCEO - 사업하는 개발자)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 회사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현실! 나라는 개인이 그 클라우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 개발 분야에서 취업 / 이직 / 사업을 할 때 득이 되

audioclip.naver.com

 

사업을 하면서도 역삼으로 출퇴근까지 하면서 스타트업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주 2회 일하고 있는 이유는 고정적인 수입과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발자도 아니고, 개발 일을 메인으로 하고 있지도 않지만 클라우드 역량은 현시점에서 제가 정말 간절하게 필요로 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취업이나 이직이 아닌 제 사업을 위해서입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웹이나 앱 서비스는 필수이고, 그 서비스를 하기 위한 기반 지식/환경이 클라우드이기 때문입니다. 

 

퇴사하기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클라우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관심과 필요때문에 AWS에 살짝 발을 담그고는 있었습니다. AWS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 중의 두 개만 사용해봤을 뿐이지만 이 두 개만 가지고도 제가 생각했던 서비스를 실제로 상용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흘러 이제 저는 퇴사를 했고, 사업을 하고 있고, 기술이라는 것도 정말 많이 변했으며, 새로운 것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 사업을 위해서 기존의 웹/앱 서비스에 대한 수정/확장이 불가피하게 되었는데 그 방법 중이 하나가 클라우드였습니다. 하지만 이건 선택이 아닌 거의 필수에 가까운 결정이었습니다. 주변의 지인 개발자, 온라인 뉴스, 외주로 단기간 일했던 회사들, 그리고 제 지금의 상황도 모두 클라우드가 가장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개발 회사의 구인 글에 클라우드 이야기가 없다고 해도 클라우드는 알 필요가 있고, 계속 개발자로 일을 하겠다고 하면 계속 여기저기에서 클라우드 이야기가 들여올 거고, 결국 한 번은 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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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 대한 뉴스 기사도 읽어 봤고, 저번 주에는 실제 그런 회사 중이 한 곳과 회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제가 스타트업 회사에 계약직으로 일을 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마침 저도 필요로 했던 역량이기 때문에 월급 받으면서 즐겁게 AWS 클라우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스타트업 회사에서 저한테 바라는 것도 하루라도 빨리 제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이니 이것이야말로 윈-윈 관계네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주로 사용하고 있던 AWS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작 두 개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회사에서 공부하며 파악하고 있는 AWS 클라우드 서비스는 총 16개 입니다. 회사 비용으로 외부 컨설팅과 교육도 받았고, 출근해서도 이 AWS 서비스만 붙잡고 있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두 개만 가지고도 온라인 상에서 웹/앱 서비스를 할 수 있었는데 여기에 추가로 10개가 넘는 기술을 새로 접해보니 더 많은 가능성이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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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효율이나 편의성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고 하더라도 사용하는 내가 익숙하지 못하니 오히려 불편하고 일의 효율은 훨씬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건 제 문제이지 AWS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게 많은 개인과 회사에서 AWS를 사용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을 겁니다. 편의? 효율? 이런 쓸데없는 고민은 할 필요가 없고, 그저 이 기회에 얼른 이 기술들을 내 걸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할 뿐입니다. 이전에 문제가 됐거나 고민했던 것들, 그리고 할 수 없었던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었고, 사업으로써 알지 못했던 가능성과 기회도 살짝 볼 수 있었습니다. 실력은 없지만 그래도 개발자였다고 기회가 주어지니 이런 것들이 보이네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퇴사한지 4년 만에 다시 개발 일에 손이 가더라고요. 저도 별 수 없는 개발자....ㅋㅋㅋ 개발에 올인할 생각은 없고, 계속할 생각도 없지만 그래도 어떤 건지 알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제가 직접 해보는 겁니다. 마침 개발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었고, 어쨌든 이렇게 익숙해지면 향후 몇 년은 또 이걸로 이것저것 해볼 수 있을 겁니다. 사업하는 제 입장에서는 무조건 남는 장사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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