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o한 CEO의 소소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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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38

사람/기업은 모두 갑이면서 을이다 (갑질 잘 하는 것도 실력)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월급을 받는 직장인으로서 회사도 다녀보고, 퇴사 후에 사업도 해보고, 또 사업하는 입장에서 주변의 직장인들과 대표들을 보면서 알게 된 사실은 누구나 결국 갑이면서 을이라는 점입니다. 큰 회사에 대표는 수많은 직원들에게 월급과 일을 주는 갑의 위치에 있지만 동시에 그 월급 이상의 매출과 수익을 만들어 내기 위해 회사 밖에서는 다른 기업이나 조직과 계약을 맺어야 하는 을의 위치에 있기도 합니다. 반대로 어떠한 부와 명예도 없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이라고 해도 편의점에 가거나 기업의 고객센터에 연락을 하면 갑의 위치에서 요청하거나 좀 심하게 표현하면 지시도 할 수가 있습니다. 모든 회사의 직원들은 개인이나 기업을 고객으로 가지고 있는 을의 입장이지만 동시에 그 회사는 또 다른 회사의 ..

사업 2023.09.07

생각과 말로만 사업을 하는 사람들 - 퇴사를 하지 않으면 사업을 못한다!?

사업의 시작은 퇴사?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등산을 시작하면 등산 장비와 의류를 구매하고... 운동을 시작하면 운동 장비와 의류를 구매하는... 사업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업을 해야 하니 퇴사를 해야 한다!!! 이유는 다양합니다. 회사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아서 다른 일을 할 수 없다... 집에 오면 피곤해서 다른 일을 할 수 없다... 탈출구가 있는 상태에서 사업을 하면 절실하지 않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7548/clips/217 생각과 말로만 사업을 하는 사람들 #1 - 퇴사를 하지 않으면 사업을 못한다 (by SoSoCEO - 사업하는 사업한다고 복학/퇴사 먼저 했다가 잠만 늘었던 적이 있다는.... [블로그] https..

사업 2023.08.11

세무사에 따라 개인 사업자의 세금이 바뀌는 세법이 맞는 건가?

같은 죄를 지어도 피해자/피의자의 신분이나 변호사에 따라 유죄 여부와 판정의 결과가 바뀌는 뉴스를 보면서 화를 내는 사람도 있고, 갸우뚱하는 사람도 있고, 한숨을 쉬는 사람도 있고,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코에 달면 코걸이, 귀에 달면 귀걸이가 되는 법을 보면서 그저 그런 법에 엮여 피해를 보게 되는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나에게 법이 유리하게 적용되게 할 수 있는 능력이나 신분, 돈, 지인이 없으니까. 문제는 이러한 법을 꼭 재판장에서만 엮이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도 최소 1년에 세 번은 이 (세)법과 마찰이 발생합니다. 물론 제가 이길 수는 없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뛰어야 됩니다. 웃기게도 이 놈의 법은 항상 피해를 보는 쪽을 더 힘들게 합니다. 피의..

사업 2023.07.06

취업도 사업적으로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 이번에는 헤드헌터다!!

5년 전에 퇴사를 하기 전까지는 정말 일만 하면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얼른 퇴사해서 사업을 하겠다는 생각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내가 너무 부족하니까 회사 다니면서 내 전문 기술도 늘리고, 이것저것 준비도 하겠다는 생각으로 6년 정도 죽은 듯이 회사만 다닌 거죠. 그리고 실제로 퇴사를 해서 지금까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스스로도 신기했던 건 처음 퇴사할 때는 앞으로 절대로 취업을 하지 않고, 내 사업만 하겠다고 결심을 했었는데 그 사업을 계속 하다 보니 사업적으로 필요하거나 확장을 위해 취업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관련글 : 퇴사 4년 만에 다시 출퇴근하게 된 이유는?] IT 개발 분야가 한창 잘 나갈 때 제 사무실 근처에 있는 스타트업 회사에 관리..

사업 2023.04.20

10년차 개발자가 비 전공 신입 개발자에게 사업을 제안한 이유는?

월급을 받으며 회사에 다닐 때 사람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퇴사를 하고 사업을 해도 사람 때문에 힘든 건 마찬가지입니다. 회사에서는 이해관계가 너무 많고, 생각이나 가치관이 서로 다른 사람들 때문에 힘든 경우가 있지만 사업을 하면서는 함께 일 할 사람 자체를 구하기가 어렵고, 어떻게 구해도 회사에서처럼 이해관계/생각/가치관 등으로 회사 때와 똑같은 이유로 또 사람들과 갈등해야 됩니다.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회사 때와 동일한 이유로 힘들고 여기에 추가적인 이유가 더 있는 겁니다. http://www.podbbang.com/ch/1780825?e=24592988 10년차 개발자가 사회 초년생 비전공자 개발자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을 한 이유는? 누구한테도 구애 받지 않고, 일하고 싶은 ..

사업 2023.01.02

퇴사해서 사업을 하려는 이유는?

성공한 사업가, 대표, VC 등 직장인이 아닌 성공한 경제인 분들의 인터뷰나 기사, 책 등을 보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멘트들이 몇 개 있습니다. 1. 사업을 하면 직장인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어야 된다 2. 직장인일 때보다 훨씬 더 힘들고, 더 열심히 일해야 된다 동의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동의하시지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뭔가 특별하거나 타고났거나 뛰어나거나 등의 남들보다 우월 혹은 유리한 뭔가가 있는 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이 좋았던 것일 수도 있고요. 어쨌든 저와는 인연이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퇴사하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매출에 대한 압박, 스트레스를 달고 살고 있습니다. 돈 직장인으로서 회사를 다닐 때는 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내가 사용해..

사업 2022.12.16

축구 선수도 직장인 맞죠?

고등학생이 되기 이전까지는 축구 A매치는 꼭 봤었습니다. 초등학생 때는 우승한 한일전의 골 장면을 녹화해서 몇 번을 보고 또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포츠 뉴스 챙겨보는 것도 당연했고요. 그랬다가 04년도 수능으로 인해 2002 월드컵 때부터 일부러 멀리 하다가 대학에 갔고, 그 뒤로는 축구는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단순 명료합니다. 축구 경기 결과와 과정이 제 인생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기 때문에! http://www.podbbang.com/ch/1780825?e=24549485 축구라는 직업을 가진 직장인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는 개인 사업자의 생각 누구나 자신의 일에서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데 일부 직업은 부와 명예를 얻을 수도 있는 반면에 대부분의 직업은 누구도 알아주지 않..

사업 2022.12.01

1인사업 하다 보니 일상도 혼자

제 성격이 둥글둥글하지 못해서이기도 하지만 퇴사하고 사업을 하면서 발생한 거의 모든 문제는 사람때문이었습니다. 제 실수나 무지/무능으로 인한 문제였다면 그냥 한숨 쉬고 피해보고 넘어가면 되지만 다른 사람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는 한숨과 피해는 기본이고 그 이상의 지저분한 예상할 수도, 생각하기도 싫은 일의 연속으로 그냥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내가 더 큰 피해를 입거나 참거나 바보가 되지 않는 한은 분쟁의 연속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사람때문에 고생을 하지만 퇴사하고 사업을 하면 상식/기본은 없고, 억지/무논리/고함만이 있는 사람들과 고생하면서 정신적/법적 싸움까지 해야 됩니다. 사업을 하면서 이런 일들이 반복이 되다 보니 더러워서 피한다는 논리로 사람들과 최대한 엮이지 않을 수 있는 일들 위주로 사업을..

사업 2022.11.06

어차피 월급쟁이라면 직원보다는 리더!!

조직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래서 퇴사해서 지금까지 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은 회사에 다니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또한 그분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비율로 퇴사를 하고 싶어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계속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의 회사 내에서의 역할이나 입지, 상황은 똑같지 않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시간과 월급을 맞바꾸는 분들이 있고, 월급 이외의 것들을 얻거나 만들어서 월급 이외에 추가로 뭔가를 이루어 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지만 저는 후자가 맞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podbbang.com/ch/1780825?e=24483334 회사에서 성과 없는 일만 하면서 혹은 나만..

사업 2022.09.29

하는 사람도 많고, 실패도 많은 사업... 도대체 왜?

대학생 때 휴학을 하고 나름 이것저것 하면서 막연하게 사업을 하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히 잘 안 됐고, 결국 회사를 다니며 틈틈이 준비하면서 6년이 지난 후에서야 그나마 사업이라고 부를 수 있는 뭔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퇴사하고 사업을 시작하고 또 2년 정도 고생을 하고 나서야 매출이라고 부를 정도의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을 해보면 대학생 때는 '젊다', '열정'과 같은 근자감에 가까운 것들만 믿고 사업을 시작했으니 잘 됐다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했을 거라는 생각만 듭니다. 명확한 게 없었고, 남들과 다를 게 없었고, 돈도, 능력도 없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교육비를 지불하며, 실패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기였다고 위안을 삼는 거 말고는 달리 말할 게 없는 시..

사업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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