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o한 CEO의 소소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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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38

사업자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연말 그리고 2022 새해 연초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가족, 친구들이 모이면 대화 하기가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일단 사업을 하는 사람보다는 회사에 다니거나 취업 준비를 하거나 직장 생활을 하지 않는 상황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말이 사업이지 1인 기업에 가까운 상황이라서 가족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보여줄 것도 마땅치 않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퇴사하고 세 번째 크리스마스/연말이고, 네 번째 새해인 거 같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너무 팍팍하고, 힘들고, 정신이 없어서 항상 저 혼자 이 날들을 보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부터는 제가 일부러 연락을 해서 약속을 잡기도 하고, 명절과 같이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는 무조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얼굴도 모르는 조카를 보고, 한 없이 어리기만 하던 친척 동생들..

사업 2022.01.02

퇴사를 하고 사업을 하면 나한테 돈 줄 사람들은 어떻게 찾을까?

회사를 다니는 분들 중에 상당 수가 항상 퇴사를 생각하고, 사표를 항상 가슴에 품고 있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퇴사로 실제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이유는 너무 확실합니다. 바로 월급 때문입니다. 이 월급이 아니면 성인이 되면서부터 그렇게 회사에 묶여 있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이 월급에 의해 결정되는 게 대부분의 현실입니다. http://www.podbbang.com/ch/1780825?e=24243794 퇴사를 하고, 사업을 하면 나한테 돈을 주겠다는 사람들을 어떻게 찾을까? 광고는 돈으로만 하는 건 아니죠! www.podbbang.com 고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월급 이외의 수익이 고정적으로 발생한다면 그에 맞춰서 퇴사도 고민을 해 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적..

사업 2021.12.30

소모되는 일과 누적되는 일, 시간을 돈과 바꾸는 일과 시간이 돈이 되는 일

편의점, PC방, 카페, 식당 등 대학생 시절에는 과외 말고는 어떠한 아르바이트도 하지를 않았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내 시간을 할애해서 돈을 버는 거 말고는 어떠한 것도 나한테 남는 게 없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내 시간과 돈을 바꾸는 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 이게 잘못된 건 아닙니다. 그래서 대부분 그러고 있고, 저도 그랬었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대신 저는 퇴사를 해서 그런 일/시간들을 줄이고 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1780825?e=24229254 같은 시간 들여서 만들어 낸 결과로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하면 좋잖아요?? 오늘 할애한 시간과 노력한 결과가 내일은 물론 1년 뒤에도 수익이 될 수 있는 일... 뭐가 있을까요~? www.podbbang.co..

사업 2021.12.12

내 손해 여부에 의해 결정되는 옳고 그름

살면서 겪게 되는 많은 어려움과 짜증, 스트레스, 고통은 대부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발생합니다. 사람은 혼자서 살 수는 없기 때문에 피할 수 없기도 하고, 사람이 다양한 만큼 다양한 걸로 사람을 미치게 만들기도 합니다. 절대적이고, 보편적이고, 이성적인 기준이나 판단에 의해서 결정되고, 행동하지를 않습니다. 모든 척도와 행위는 '나'를 기준으로 합니다. 남의 돈 만 원보다 내 돈 천 원이 더 크고 값집니다. 내가 하면 연애고, 남이 하면 불륜입니다. 나는 무조건 피해자이고, 남은 무조건 가해자입니다. 이러니 대화가 안 되고, 당연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잘못을 한 당사자가 인정을 하지 않으니 해결될 수가 없습니다. 피해자가 계속 참고 손해 볼 수도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만 만나고 있는 건지, 모든 ..

사업 2021.12.09

잘 놀던 애들이 돈은 더 잘 버네?

모든 야구 선수가 메이저리그 선수가 될 수 없고, 모든 연예인이 광고 하나 찍고 수 억을 벌 수 없으며, 모든 사업자가 수 십 ~ 수 백억 원에 자신이 키운 회사를 매각할 수는 없습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실력이나 능력, 인성, 나의 선호도에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던 유일한 시기가 대학생 이전의 학창 시절이었네요. 나중에 한 기업의 수장이 되거나 TV에서 유명한 연예인이 되는 사람도 학생 때는 모두가 똑같은 교실에서 똑같은 교복을 입고, 나름 친구로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대학교를 가고 졸업하고 취업을 한 후에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조합이 그 시절에는 가능했던 겁니다. 그러면서도 성적이라는 기준으로 위가 있고, 아래가 있었습..

사업 2021.12.05

나도 사업자이고, 친인척도 사업자이면 일어나는 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녔던 회사는 삼촌이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중소 개발 회사인데 일은 많고, 개발자는 부족해서 계속해서 복직하라는 연락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끝까지 사업하겠다고 버티니까 이제는 회사 대 회사로 계약해서 하청 업체로 일하라고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일이라면 당연히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야 됩니다. 게다가 친인척이 운영하는 회사이니 남보다는 훨씬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습니다. 이 정도만 이야기를 해도 대부분의 분들께서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될 겁니다. 가족, 친인척, 낙하산, 가족경영에 대해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을 여기저기에서 많이 듣기 때문입니다. 젊은 아들이 아버지 회사의 팀장/상무/이사로 일하고, 가족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

사업 2021.11.24

회사 일을 내 일처럼? 회사 일은 부업으로!!

대략 4년 전에 퇴사한 회사에서 파트너사라는 표현으로 회사 대 회사로 계약을 맺고 회사 일을 외주로 맡아 달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간단하게 하청 업체입니다. 제가 직원으로 6년 넘게 일했던 회사는 중소 개발 회사인데 최근에 일은 많은데 직원이 부족하고, 개발자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아서 이런 연락이 오는 겁니다. [관련 글 : 직원에서 하청 업체로?!] 복직하라는 말은 계속 거절을 했었는데 회사 대 회사, 즉 제가 퇴사 후 하고 있는 사업으로써 일을 해보자는 제안은 저를 며칠 째 고민하게 만드네요. 제가 복직을 하든, 하청 업체가 되든 결과적으로는 똑같이 일하고, 똑같은 시간을 할애하게 될 겁니다. 그런데 회사로써 계약을 하자고 하니 이걸 기회 삼아서 매출과 직원을 늘려볼 생각이 든 겁니다. 그리고 개인..

사업 2021.11.21

온라인으로만 사업을 할 수 있는 시대

어제 오랜만에 대중교통으로 서울에 가서 친구를 만나고 왔습니다. 인천에서 서울까지 한 번에 가는 광역 버스를 타면 막히지 않으면 1시간 30분 내에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지만 솔직히 출근 시간보다도 훨씬 이른 시간이 아니면 인천에서 서울까지 가는 길이 막히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보통은 1시간 30분은 기본으로 걸립니다. 회사에 다닐 때는 이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주말도 거의 없이 매일 출퇴근했었습니다. 그렇게 6년? 7년? 그때는 출퇴근 시간이 4시간은 되어야 출퇴근하는 거라고 말할 수 있지 않냐고 장난으로 이야기하면서 당연하게 받아들였었습니다. 하지만 퇴사를 하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이제는 최대한 서울에 가는 일을 만들지 않고 있고, 일이 있어도 같은 날 약속을 잡아서 서울 가..

사업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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