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죄를 지어도 피해자/피의자의 신분이나 변호사에 따라 유죄 여부와 판정의 결과가 바뀌는 뉴스를 보면서 화를 내는 사람도 있고, 갸우뚱하는 사람도 있고, 한숨을 쉬는 사람도 있고,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코에 달면 코걸이, 귀에 달면 귀걸이가 되는 법을 보면서 그저 그런 법에 엮여 피해를 보게 되는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나에게 법이 유리하게 적용되게 할 수 있는 능력이나 신분, 돈, 지인이 없으니까. 문제는 이러한 법을 꼭 재판장에서만 엮이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도 최소 1년에 세 번은 이 (세)법과 마찰이 발생합니다. 물론 제가 이길 수는 없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뛰어야 됩니다. 웃기게도 이 놈의 법은 항상 피해를 보는 쪽을 더 힘들게 합니다. 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