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녔던 회사는 삼촌이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중소 개발 회사인데 일은 많고, 개발자는 부족해서 계속해서 복직하라는 연락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끝까지 사업하겠다고 버티니까 이제는 회사 대 회사로 계약해서 하청 업체로 일하라고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일이라면 당연히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야 됩니다. 게다가 친인척이 운영하는 회사이니 남보다는 훨씬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습니다. 이 정도만 이야기를 해도 대부분의 분들께서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될 겁니다. 가족, 친인척, 낙하산, 가족경영에 대해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을 여기저기에서 많이 듣기 때문입니다. 젊은 아들이 아버지 회사의 팀장/상무/이사로 일하고, 가족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