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o한 CEO의 소소한 이야기들

투자 / 사업 / 마케팅 / IT / 개발 / Creator

회사 41

1년 365일 24시간 시도 때도 없이 소소한 수익을 만들어 내는 게 내 사업

일반적인 일과 수익의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내가 일한 만큼 돈을 받는다 - 일하지 않으면 수익이 없다 -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는 더 일하거나 그럴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 어떻게 보면 일과 수익의 관계는 1:1의 관계? 등가 교환의 원리? 이런 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지 아니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지 저는 모릅니다. 단지 저는 너무 비효율적이고,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뿐입니다. 그래서 퇴사를 한 겁니다. 내 시간과 몸이 회사에 묶이고, 회사를 위해서 사용하는 대가로 월급을 받는 겁니다. 돈을 더 많이 받으면 더 많은 시간, 혹은 더 많은 능력, 더 좋은 결과가 요구됩니다. 그 결과에 맞게 월급과 성과급을 받는다. 전혀 이상하게 들리지 않..

사업 2022.05.30

개발자/관리자/사업자마다 다른 관점과 선택의 기준

사업을 하며, 일주일에 이틀 스타트업에 출근도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개발자 관리를 해보니 새로운 관점/생각/기준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게 좀 재미있는 게 사업을 하기 전에는 개발자를 일을 했었고, 지금은 그런 개발자들을 관리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예전과 지금을 비교해보는 게 나름 매력적이고, 글이나 오디오 콘텐츠로 사용할 수 있는 소재 거리도 많이 생깁니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7548/clips/110 개발만 잘하면 실력 있는 개발자일까? (by SoSoCEO - 사업하는 개발자)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audioclip.naver.com [신입 개발자의 입장] 회사에서 일정이 계속 바뀌고, 주먹구구 식으로 혹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IT 2022.05.13

의도하지 않게 개발자가 된 공돌이

대학교에 입학하고 성적에 맞춰서 선택한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고, 취업 자체에 커다란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서 회사의 대안으로 사업이라는 걸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역을 하고 휴학과 복학을 두 번 반복하고 나니 어느새 20대 후반에 근접해 있었고, 남들처럼 학교 졸업을 해서 취업하는 거 말고는 어떠한 대안도 남아 있지 않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친척 분이 운영하시는 중소 SI 개발 회사에 입사를 하고, 학교와 회사를 2년 병행하니 사업한다고 휴학해서 깝죽거리던 2년의 시간이 메꿔졌고, 그렇게 남들이 취업할 때 나도 취업하는 행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1780825?e=24331663 개발 1도 관심 없었던 공돌이가 운 좋게 개발자가 된 과정 삼촌 감..

IT 2022.04.22

말로만 퇴사를 하고 계속 회사로 출근하는 사람들

직장인들은 누구나 가슴속에 사표를 품고 있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그게 중요한가요? 언제 그 사표를 꺼내서 사용한다는 건지...? 그저 협박용 혹은 자기 다짐 혹은 자극제 혹은 연봉 협상용... 인가.....? 어쨌든 내 젊은 시절의 시간과 열정을 회사에 할애해서 돈과 맞바꾸는 거니 이런 생각은 공감이 됩니다. 하지만 공감은커녕 짜증 나게 만드는 건 사표를 품고만 있고, 절대 꺼낼 생각이 없는데 입에는 퇴사라는 말을 물고 다니면서 조직에 이상한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아니 그렇게 불만이 많고, 힘들고 짜증이 나서 못 다니겠고, 주변에서 오라는 데는 그렇게 많다면서 왜 이직을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 마음만 싱숭생숭하게 만들고... 그 사람들이 매일 말하는 것처럼 그 사람이 제발..

사업 2022.04.07

휴학/자퇴/퇴사하고 노력만 하면 사업이 잘 될까?

[노력] 학사 졸업을 위해 대학교를 거의 10년을 다녀야 했습니다. 이유는 사업한다고 휴학하고 복학하는 걸 1년씩 두 번이나 반복했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꺼려하는 선택을 해서 화끈하게 노력하면 뭐든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돌아갈 곳이 있으면 해이해질 수 있다는 이유로 휴학이 아닌 자퇴를 하려고 했었는데 생각만 한 게 다행일 뿐입니다... 고등학생 때까지는 열심히 공부하면 그만큼의 결과가 나왔었고, 그 덕분에 공부를 하면서 힘들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 때부터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막무가내로 열심히만 한다고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현타가 제대로 왔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건 20대의 대학생이 패기만 가지고 휴학을 해서 시작한 사업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금 생각..

사업 2022.03.27

IT 비전공자들이 개발을 쉽게 볼 때부터 개발은 어려워진다

TV에 나오는 누구처럼, 몇 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름 떨치고 있는 옛날의 그 천재들처럼 한 명의 사람이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가지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의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게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그게 잘못된 건 아닙니다. 내가 하나만 한다고 그 하나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도 없고, 남들보다도 못하는 게 이상한 것도 아닙니다. 그런 이유로 주변에서 그 사람을 손가락질한다면 손가락질하는 그 사람이 잘못된 겁니다. 그렇다고 부족한 그 사람도 그런 상황을 방치해서도 안 됩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고, 남들보다 느리더라도 어떻게든 결과를 내서 적어도 나 때문에 누군가가 피해를 보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 정도만 해도 ..

IT 2022.03.21

코로나 시대 신입 개발자 실력&연봉 & 워라벨 중 우선 순위는?

[관련 글 : 돈을 받으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다] 개발자 경력이 2년도 안 되는 신입 개발자의 연봉이 5,000 최근에 이름 있는 IT 기업의 개발자 초봉이 6,000만 원을 넘는다고 하니 5,000만 원이라는 연봉이 그렇게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놀라울 뿐입니다. 연봉 5,000을 받고 있는 위의 개발자는 제 부사수인데 외국인이고, 주 1회 출근에 일의 강도도 높지 않아서 그 친구에게 연봉 5,000도 충분히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의 강도가 높지 않다는 건 개발 경력이 더 많은 제 기준이 아니고, 연봉 5,000만 원을 받고 있는 당사자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조건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는 건 속해 있는 스타트업 회사에서 개발을 할 수 있고, 개발 분야에 있던 사람이 저..

IT 2022.03.06

스타트업 개발 회사에서 사수와 부사수의 관계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께서 많이 궁금해하는 내용 중의 하나가 바로 선임의 유무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사수와 부사수라는 표현을 빌리자면 부사수(신입)로 취업을 하는 입장에서 자신을 이끌어 줄 사수의 유무에 따른 장단점에 대해서 문의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확히는 사수가 없는 회사에 입사하는 경우 자신이 얼마나 고생을 할지, 일을 배우는 데 있어서 얼마나 불이익이 있는지를 따져 보는 거죠.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7548/clips/88 스타트업 개발 회사에서 이상적인 사수와 부사수의 모습 (by SoSoCEO - 사업하는 개발자) 제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audioclip.naver.com SI..

IT 2022.02.18

개발자와 개발자를 관리하는 관리자의 역할

대학생 때부터 개발 실력과 관련 경험을 쌓으면서 한 초기 개발 스타트업에 취업을 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 회사가 지금은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 회사가 되었고, 그 친구는 그 회사에서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이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하다가 "개발자는 시간이 돈이다"라는 말을 그 친구가 하더라고요. 굉장히 흔한 이야기 중의 하나이고,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투자한 돈 이상의 시간적인 절약이 가능하다고 하면 교육이나 장비, 툴, 유료 서비스 등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같은 결과라고 해도 소비한 시간이 더 짧으면 실력 있는 개발자이고, 더 많은 것들을 해낼 수 있습니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7548/clips/84 노트북만 보면서..

IT 2022.02.09

기는 개발자 위에, 뛰는 개발자 위에, 나는 개발자 위에 고용하는 회사

내가 아무리 좋아하고, 열심히 하고,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무조건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확률적으로 내가 제일 잘할 확률보다 누군가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있을 확률이 더 높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사실은 살면서 어렵지 않게 겪고,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직면했을 때 당연하게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현타가 오면서 엄청난 좌절감과 패배감, 허무함, 허탈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많이 힘들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과의 경쟁은 피하려고 합니다. 제가 퇴사하고 여러 가지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7548/clips/83 뛰는..

IT 2022.02.04